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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아시아학과 2022-08-22 10:01
캠퍼스아시아 프로그램 시범사업 수료생 김선민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일본의 인재회사에서 구인광고 영업과 중도채용을 지원하는 법인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어떤 배움을 얻었는지 또 이 배움을 해외 취업에서 어떻게 살렸는지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퍼스아시아 프로그램에 대해>
캠퍼스아시아 프로그램을 참가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문화의 다양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단기 유학을 시작할 때는 해외인데도 되게 생각이 비슷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같이 생활하면 할수록 대화법이나 문화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사소한 문화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고 직접 생활하면서 3국이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언어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문화에 대한 배려가 대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이러한 경험을 살려 일본에서의 사회 생활에서 활용 중입니다.
<해외 취업에 대해>
저는 2018년 코트라에서 진행한 해외 취업 박람회에서 현 회사를 만났습니다.
군대 문제가 있었기에 2016년 4학년1학기까지 학교를 다니고 2년간 휴학 후 군 제대와 동시에 코트라에서 진행하던 박람회 참가를 위해 SPI와 레쥬메(이력서)를 준비 했습니다(당시 일본인 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 취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신졸 채용에 있어서 학생에게 특별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중소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난이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신졸 채용은 주로 포텐셜(잠재적 능력, 가능성)을 위주로 판단하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 그리고 지원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를 하는 것만으로도 내정 받기 까지는 어렵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해외 인력을 확보하려는 일본 기업과 취업이 힘든 한국 학생들의 선택지로서 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현재 약 3년반을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선택한 길이었지만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힘든 일도 많았고 성장한 부분도 많았었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수기를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 한마디 조언을 하자면 사람은 생각에 따라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수기를 보고 나와는 상황이 다르고 조건이 다르다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마저 닫아버리는 행위가 될 겁니다. 부디 행동하고 실패하고 경험하는 것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