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아시아학과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349
관리자 2023-06-05 11:12
코로나의 여파로 유학이 멈추게 되었고 3학년 중국 유학도 포기하고 있을 때쯤, 중국 유학이 가능하게 되어 중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몇 년간 유학의 문이 닫혀 있었던 중국이기에 대표의 역할로서 유학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무섭지만 설레는 시작이었던 것 같다.
벌레가 많고 화장실이 바깥에 있는 기숙사, 4월이라는 이름이 무성하게 덥고 습한 날씨 등 처음 마주하는 새로운 세상에 바로 적응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 오고 몇 주가 지난 지금 다 같이 모여 도란도란 밥을 먹고 게임을 하며 거대한 하숙집에서 생활하는 듯 재미있게 살고 있다.
나는 시험을 치면 점수는 곧잘 나오지만 중국어로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완벽하지 않은 문장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것저것 말해보았고 중국 1학년 친구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다. 그런 과정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점점 회화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학기 중에 중국에 오게 되어 짧은 유학 생활을 보내게 되겠지만 경험해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