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북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참가 : 동래학춤 디지털 아카이빙 성과 공유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이하 아미연)는 7월 3일(목),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2025 충북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에 참가해 지역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기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인문사회예술 분야 연구자 340여 명이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해 학제 간 융합연구와 성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아미연은 ‘7세션 5부: E스포츠와 예술, 디자인’에 참여해 김지혜 연구교수가 연구소의 비전과 활동을 소개하고, 그간 수행해온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화를 위한 디자인 기반 문화콘텐츠 연구’를 주제로 부산의 무형문화유산인 ‘동래학춤’을 중심으로 진행된 디지털 데이터 아카이빙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해 큰 관심을 모았다.

발표에서는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한 춤사위 디지털화 과정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소개되었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또한, 1년여에 걸쳐 진행된 동래학춤 예능보유자와의 심층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60년 예술 인생과 철학을 담아낸 구술채록집 『동래학춤 풍류 속에 삶과 멋을 그리다』의 발간 소식도 함께 전하며,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환원과 학술적 의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