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지배인 사진

바텐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여러 종류의 알콜음료 및 비알콜음료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주요업무

    • 바의 오픈을 앞두고 글라스 등의 식기를 체크하고, 와인, 맥주, 과일, 증류수, 소다수 등 칵테일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한다.
    • 식재료의 재고 여부를 체크해 부족할 경우 청구하거나 주문한다.
    • 고객의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서비스하기 위하여 알코올의 농도, 맛, 향이 각기 다른 알코올성 음료와 청량음료, 기타 부재료를 적당 비율로 혼합하여 맛을 낸다.
    • 생과일, 레몬, 올리브 등을 잔 위에 걸쳐 시각적인 장식효과를 낸다.
    • 쉐이커를 흔드는 기술 등 칵테일 제조방법을 연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고객의 대화상대가 되어주기도 하며, 사용한 도구와 유리잔을 직접 세척한다.

    Career-path

    호텔 혹은 큰 규모의 칵테일 전문 업소의 경우 입사 후 약 6~8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수석바텐더로 승진할 수 있고, 5년 정도의 경력을 더 쌓아 바 지배인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외식업체의 경우 주로 처음에는 바러버(Bar rover, 주문받는 사람)로 출발하여 서비스 바텐더(음료를 신속하게 만들어 내는 사람), 프론트바텐더(고객과 1:1 대응할 수 있는 바텐터)의 과정을 거칩니다. 체인 전문 바의 경우에는 일반 회사와 유사하게 입사 후 사원에서 주임, 대리, 과장 등의 승진 체계를 밟기도 합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사설 칵테일 학원 외에도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호텔경영(학)과, 외식산업과, 조리(학)과 등에서 교육을 받은 후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을 합니다. 또한 바텐더 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아 활동하기도 합니다. 직접 바를 운영할 경우 경제학적인 지식이 요구되며, 고객과의 대화에 응하기 위해 평소 시사 상식을 쌓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 외국인 고객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현재 취업을 하는데 자격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호텔과 같은 고급 업소에서는 조주사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각이 뛰어나야 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실험 정신도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재료와 술을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기 때문에 청결에 주의해야 하고, 간혹 술에 취한 손님이 있을 경우 감정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직접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친절함과 서비스정신이 필요합니다. 칵테일 쇼를 하는 바텐더의 경우에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춤, 노래, 손재주 등이 있는 엔터테이너적인 자질을 갖춘 사람에게 보다 적합합니다.

    이 직업의 미래

    향후 바텐더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이미 주5일근무제 확대 등으로 외식 문화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졌고,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열풍과 함께 높은 도수의 음료보다는 낮은 도수의 음료를 선호하는 음주 문화로 전문 바(Bar)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바텐더들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칵테일의 재료와 제조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바의 특성에 새로운 재미와 특색을 갖춘 곳들이 등장하고 있고 칵테일바, 재즈바, 클래식바, 라이브바 등으로 전문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바텐더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업의 특성상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고, 체력적 소모도 커서 남다른 직업정신이 필요하며, 취업한 후에도 관련 기술과 지식을 쌓는 등 항상 새로운 칵테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