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영ㆍ컨벤션학과 주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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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및 현재 진로 및 활동?
안녕하세요,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14학번 정진실입니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라스테이의 Sales office에 취업을 하게 되어 근무를 하다가, 더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현재는 모바일 쇼호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쇼호스트라고 하면 tv홈쇼핑의 쇼호스트를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라이브커머스'라는 단어를 한 번 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바일 쇼호스트란 스마트폰을 통해 라이브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물건을 소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tv홈쇼핑의 쇼호스트분들도 모바일 플랫폼으로 많이 넘어오고 있는 추세일 정도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짧은 시간에 월등히 높은 성장을 이루며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습니다.
2. 대학생 때 해놓은 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이 도움되었는 지 추천?
먼저 전공과 관련된 활동으로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모전 참가 등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필기시험 과목에서 한국사, 관광학원론,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이렇게 4과목을 보게 됩니다.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들이 교과 과정에 있는 과목들이라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과목인 한국사만 인강을 따로 들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모두 전공 서적으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한 두달 전부터는 관통사 기출 문제집 한 권으로만 독학하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시 공모전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와 함께 밤새 ppt만들며 열정을 불 태웠던 기억이 나네요^^ 비록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되돌아보면 그 순간이 참 뜻 깊은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 대학생활의 꽃은 공모전이 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 외에 동서대의 큰 장점은 국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입학과 동시에 원어민 교수들과 함께 수업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의 멤버로 1학년을 보내면서 영어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한 달간의 미국 연수를 통해 현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해서 교내 영어 스피치 대회에 참가하여 동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제 버디 프로그램'으로 핀란드 친구를 사귀어 지금까지 sns를 통해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동서대에서 맺어준 소중한 인연이죠^^ 그 외에도 아너소사이어티의 멤버로 차별화된 교육을 받으며 방대한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언어는 책으로 배우기보다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방법이 실력도 빨리 늘고, 자신감도 붙더라구요. 제가 참여한 국제 프로그램 이 외에도 동서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동서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꼭 누리도록 하세요!
3. 대학생 때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학교가 대부분 오르막이라 도서관이나 경영관, 국제관 등 수업 들으러 갈 때 힘들었다는 거? ^^
4. 졸업 후 느끼는 관광경영학과의 장점?
관광경영학과의 진로 분야는 정말 다양한 것 같습니다. 여행 업계부터 그와 연관된 호텔이나 컨벤션 업계, 항공업계 등 다양히 있을 뿐 아니라 관광 분야는 언어와도 긴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언어능력을 키워 놓는다면 도전할 수 있는 분야는 더 넓어지겠죠^^ 또한 해외 취업의 기회도 다른 과보다 좀 더 열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광 업계가 많이 위축되긴 했었으나, 최근 거리두기 등 제한이 완화되며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들썩이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본인의 경험과 내공을 탄탄히 쌓아왔다면 이제는 날개를 펼칠 시기이지 않을까요? ^^
또한 가벼운 제 여담을 하나 말씀드리면, 모바일 쇼호스트로 활동하면서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점의 식사권 특집 방송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 전 호텔 관계자 분들, 촬영 관계자 분들과 함께 미팅을 하는데 제가 신라스테이에서 근무하며 배웠던 호텔의 운영방식이나 그 외 매너 등을 잘 알고 있다보니 미팅을 하는 데 있어서 훨씬 원활히 대화가 되었고, 미팅이 끝난 후 제가 이전에 호텔 세일즈 지배인으로 근무한 것을 관계자 분들께서 알게 되자 다들 엄청 놀라시며 반가워하시는 모습에 괜히 뿌듯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여담을 말하는 이유는, '관광'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고 즐기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여행도 많이 하고 싶어하고, 호캉스도 언제든 하고 싶어합니다. 이렇게 만인이 선망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며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이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 후배들에게 한 마디?
가끔 과거를 회상할 때 '아 그 때 좀 더 ~할걸..' 이라는 후회가 드는 순간이 있잖아요,
다행히 저는 대학생 때를 돌이켜보면 '아 내가 대학생활 하나 만큼은 정말 잘 했었지' 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후배님들도 졸업 후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을 꾸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점 관리도 해야하고, 대외 활동도 해야하고, 청춘도 즐겨야하는데 이걸 언제 다 하나 싶으실 거예요^^ 이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하루를 꽉 채워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하더라도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 공부라는 기본 바탕을 열심히 하시고, 그 위에 다양한 경험과 스펙들을 한 겹 한 겹 쌓아 올려보세요. 각종 대회에도 참가해보시고, 동서대학교가 제공하는 많은 혜택들을 마음껏 누리시고 얻어가세요. 이 외에도 동아리, 축제 등 대학 생활은 정말 다이나믹 하잖아요^^ 그리고 교수님과의 시간도 많이 보내셨으면 합니다. 교수님과 대화도 많이 나눠보시고 조언도 구해보세요. 우리들의 인생 선배님이신 교수님으로부터 듣는 주옥같은 한마디 한마디가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황금같은 대학 생활을 후회 없이 잘 보내서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