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영ㆍ컨벤션학과

저희 팀은 주로 냉정 캠퍼스에서 활동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잘 못 보셨던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엑스포의 전반적인 흐름을 스토리텔링하여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던 ‘엑스포 팝업부스’가 메인활동이었고 SNS 홍보, 컵홀더 홍보, 자체제작 굿즈 활용 또한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직접 기획·준비·진행하였던 활동이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활동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동서대 학우분들께서 실제로 자체제작 굿즈를 사용하시는 모습, 엑스포를 조금씩 알아가고 이해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 활동을 마무리하고 홍보 캠페인 활동자들을 대상으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는데요,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글로벌 청년 지지층을 확보하고 부산브랜드 제고를 위해 13박 15일간,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하여 해당 도시의 청년들과 만나 교류하는 활동입니다. 저는 본 활동에 선발되어 8명의 친구와 부산을 시작으로 알마티(카자흐스탄), 비슈케크(키르기즈스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파리(프랑스) 및 브뤼셀(벨기에)를 다니게 되었고 저의 역량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PPT팀 팀장으로 선발되어 방문국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대학생 교류회’에 사용될 PPT를 제작하였고, 발표를 맡아왔습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살려 장기자랑 댄스팀으로 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대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흔하지 않고, 쉽게 가보기 어려운 국가들이었기에 더욱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던 만큼 준비부터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던 것 같아요...ㅜ 그래도 함께한 유라시아 원정대분들 덕분에 힘든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더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또 그 과정 속에서도 배움이 있었구요 :)

저는 이렇게 차근차근 다양한 활동들을 열심히 해왔는데요, 현재는 부산 소재 학교에서 엑스포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관광업계의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관광업계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약간의 조언을 하자면..

다양한 활동에 망설이지 말고 참여해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에게 더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보면서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싫어하는지, 제가 가진 장점/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찾을 수 있었거든요!! (저는 아직도 더 해보지 못했던 활동들에 아쉬움이 남는답니다..ㅜ)

경력이 없어서, 자신이 없어서,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주저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우선 도전해보세요!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기회는 주어질 것이고, 그 기회를 통해서 더욱더 좋은 기회들이 찾아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