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영ㆍ컨벤션학과

저는 2023년도 학기에 인도네시아 Universitas Ciputra 대학에서 교환학생을 지낸 관광경영컨벤션학과 이선우 입니다.

교환학생 기간은 2023/09/09 ~ 2024/01/13에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에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대학교 4년을 다니면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외 프로그램들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하기에는 좋은 기회와 경험을 놓친다는 후회와 과노강에 관련된 전공지식을 국내가 안닌 다른 국가에서 배워보면 어떤 느낌인지 호기심이 먼저 들어 교환학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외국어가 영어가 유일해서 영어권에 있는 나라의 교환학생 대학교를 찾고 있던 와중에 자격 요건이 덜 하고 저의 영어 실력 기준에 맞는 인도네시아 대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인도네시아 언어 자체가 영어로 되어있고 배우기 쉬워 결정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 공항에 처음 도착하였을 때 현지대학에서 저녁시간임에도 저를 픽업하러 와주셨고 친절하게 학교 기숙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처음 보는 외국인 친구와 많은 대화를 하였고 지금도 그 기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학교 기숙사에서 1달간 생활하였고, 나머지 기간을 현지 친구의 소개를 받아 따로 집을 구해서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처음 본 학교 캠퍼스 분위기는 외국대학에 온 게 실감이 날 정도로 캠퍼스가 화려했고, 학생들이 많아서 활발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처음 오게 되면 현지 담당자분과 캠퍼스 투어를 먼저 하면서 전체적인 구조와 강의실 위치를 알게 되었고 제 수업으 담당하시는 교수님들과 담임선생님 같이 도와주시는 분도 소개받는 전체적인 자리를 가졌습니다.

현지 수업은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 진행이 되는데 대부분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당황은 했지만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어를 더 배워야겠다는 동기와 목표가 생겨서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두 개를 배울 기회라고 생각해서 더욱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들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없이 1분기에서 4분기까지 분기 별 하나당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했고, 시험에 대한 압박은 적었지만 과제가 조별과제로 진행이 돼서 팀원들과 소통에 문제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노력은 통해서 잘 수행해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교환학생을 혼자 지원하게 되어 한국인 친구가 없어 걱정했지만 혼자 가게 된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면서 현지 친구들이 저에게 반갑게 다가와 한국어를 쓸 상황이 없어서 언어실력은 더 향상되어 좋았습니다. 수업 이외에 시간에는 친구들과 학교 주변에 있는 거리와 식당을 같이 놀러 다니며 학교에서 진행되는 레크레이션, 교내행사, 투어 등을 하면서 문화적인 경험과 친밀도를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이후에도 연학하는 친구들도 있고 한국에 놀러 오는 친구들도 더 생기게 되어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서로 교류하고 공유하는 기분이 들어 보람참 기분이 듭니다. 저의 교환학생의 궁극적인 목표인 언어 실력 향상과 문화교류, 외국인 친구 사귀기 등 여러 가지 목표가 달성되었던 기간이었고 교환학생에서의 좋은 기억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해외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